|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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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오전 캐나다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국의 정확한 상황 및 우리 정부가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높은 수준의 진단검사 역량을 바탕으로 적극적 전수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신속·투명하게 국민들에게 공유하고 있으며 전방위적인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WHO 권고에 따른 합리적·효과적 대응 및 우리 정부와의 소통 노력을 평가하고, 캐나다측이 우리 정부의 역량을 신뢰하고 향후 한국 관련 과도한 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샴페인 장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샴페인 장관은 강 장관의 상세한 설명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국의 방역 역량과 투명하고 개방적인 대응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국제적 공조와 협력이 긴요한 만큼, 한캐 양국간에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현재 캐나다는 자국민에 대한 해외여행 권고(Travel Advice and Advisories) 4단계 중 우리나라에 대해 2단계(주의강화), 대구·청도 지역에 한해 3단계(불필요한 여행자제)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