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순천향대, 아바타로 참석하는 ‘메타버스 입학식’ 열어

  • 등록 2021-03-02 오전 10:00:00

    수정 2021-03-02 오후 4:02:27

SK텔레콤은 2일 열린 2021년 순천향대 신입생 입학식을 자사 점프VR 플랫폼 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했다. 사진은 150여개의 소셜월드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된 입학식 전경. SKT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순천향대학교와 협력해 2일 오전 열리는 2021년 순천향대학교 신입생 입학식을 자사 ‘점프VR’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신입생들은 3차원 가상공간에서 총장의 인사말과 신입생 대표의 입학 선서를 듣고, 각자 개성 넘치는 아바타를 활용해 교수·동기·선배들과 상견례를 나누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전망이다.

메타버스 입학식을 위해 SKT와 순천향대는 학교 대운동장을 실제와 거의 흡사한 메타버스 맵으로 구현했다. 가상의 대운동장은 SKT 점프VR 내 ‘소셜월드’에 적용돼 입학식의 주 무대로 활용된다.

SKT는 약 2500명의 순천향대 신입생들이 모두 입학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57개 학과를 기준으로 150여개의 소셜월드 방을 개설했다. 신입생들은 소속 학과에 따라 25명 내외가 한 방에 입장한다. 어느 방이든 동일한 입학식을 경험할 수 있다.

SKT는 메타버스 입학식을 위해 순천향대 맞춤형 아바타 코스튬(의상)인 ‘과잠(대학 점퍼)’도 점프VR에 마련해 학생들이 본인 아바타에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게 했다.

순천향대는 신입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메타버스 입학식에 참석하도록 VR 헤드셋·신입생 길라잡이 리플렛·USB·총장 서한·방역키트 등이 포함된 ‘웰컴박스’를 사전에 지급하는 등 입학식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메타버스 입학식을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향후 주요 학사 일정 및 강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설된 소셜월드 방들은 향후 교수의 강의나 학생들의 프리젠테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같은 과 학생들 간 친목 도모나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소통 툴(Tool)로도 쓰일 수 있다.

양맹석 SKT MR사업담당은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점프 VR을 통해 국내 최초 메타버스 입학식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SKT의 혼합현실 경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모임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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