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짧고 굵은’ 4단계를 위해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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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이번 주말이 매우 중대한 기로가 됐다.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며 코로나 확산 저지에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델타 변이의 확산이 무서우나 우리의 삶이 바이러스에 휘말릴 수는 없다”면서 “어떤 변이라도 이겨내고 일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의료진과 방역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선에서 분투하고 계신 분들의 힘겨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고위험 시설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와 대규모 진단검사, 철저한 역학조사로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백신접종 속도도 높아질 것인 만큼 비상한 각오로 엄중한 코로나 상황을 타개하고 일상회복의 시간을 앞당기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