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통일부 업무보고 연기…"일정 재조정 따른 것"

전날 여가부 이어 이틀 연속 부처 업무보고 연기돼
"여러 사정 있어 일정 조정 중 통일부 보고 다시 잡기로"
외교부 업무보고도 1시간30분 뒤로 밀려
  • 등록 2022-07-21 오전 11:19:17

    수정 2022-07-21 오전 11:19:17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이 21일 예정됐던 통일부 업무보고를 당일 연기했다. 전날 여성가족부에 이어 두번째 부처 업무보고 연기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당초 잡혀 있던 통일부 업무보고는 일단 연기돼 일정을 재조정 중”이라며 “언제 보고할지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날 여가부 업무보고도 일정 재조정을 이유로 연기한 바 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 대통령에게 독대 보고를 할 계획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배경을 묻는 질문에 “어제 여가부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여러 사정이 있어 일정 조정 과정에서 (시간이) 상충하는 부분도 있고 국회 일도 있고 해서 조정하다가 통일부 시간이 너무 뒤로 밀려 다시 잡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통일부에 앞서 잡혔던 외교부 업무보고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다만 외교보의 업무보고는 당초 일정보다 1시간30분가량 뒤로 밀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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