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보금자리 서울 양원·하남 감북 선정

광명시흥 이월물량 고려해 2개지구만 선정
시장상황 봐서 사전예약 결정.."안 할 수도"
  • 등록 2010-11-29 오후 4:00:00

    수정 2010-11-29 오후 6:05:03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일대와 경기도 하남 감북동 일대가 4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선정됐다.

1~3차 보금자리주택은 4~6개 지구, 4만가구 가량이 지정됐으나 이번에는 2개 지구, 1만6000가구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6만7000~8000가구(민간물량 포함 9만5000가구) 규모인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의 지구계획이 지연된 것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양원, 하남 감북 2개 지구를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는 지구계획은 내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며 사전예약 시기와 물량은 내년 중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조정할 계획이다.
 
◇ 지구계획 내년 5~6월 확정 예상

박민우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4차 보금자리의 지구계획은 내년 5~6월께는 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지구계획이 확정돼야 사전예약을 어떻게 할 지 정하는데, 시장상황에 따라서는 아예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광명시흥 지구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지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며 4차 지구와 함께 사전예약을 할 지, 별도로 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어쨌든 올해 안에는 사전예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4차 지구는 기존 방침과 마찬가지로 도심 20km 이내의 대중교통이 양호하고 도심접근성이 우수하며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을 위주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서민주택 공급이 시급한 지역으로 주변의 주택공급 상황 및 지자체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다.

◇ 양원-역세권 단지, 감북-강남권 수요 흡수

서울 양원 지구 면적은 39만1000㎡이며 보금자리주택 2000가구와 민간주택 1000가구를 포함한 30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하남 감북 지구는 267만㎡ 규모로 보금자리 1만4000가구를 비롯한 2만가구 규모다.

2개 지구의 전체 면적은 3.1㎢로 총 공급규모는 2만3000가구(보금자리 1만6000가구)다.
양원 지구는 지하철 6호선, 중앙선, 경춘선 등이 인접한 입지여건을 활용한 역세권 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감북 지구의 경우 인근 감일 보금자리지구와 연계해 생산·문화·주거기능이 어우러진 하남시의 부도심으로서, 서울 강남권의 주택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투기 대책으로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 지정하고, 항공사진, 비디오 촬영, 24시간 현장감시단 운영, CCTV 설치 등을 통해 불법건축 등 보상투기 행위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연간 8만가구 가량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한다는 기본계획에 따라 내년에도 5, 6차 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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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금자리지구 위치도(4차-붉은색)
▲ 양원 지구 위치도
▲ 감북 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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