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 "선강퉁 시행... 中정책 면밀한 분석 선행돼야"

중견련, '제166회 아펙인사이츠 조찬강연회' 개최
  • 등록 2016-12-01 오전 10:16:37

    수정 2016-12-01 오후 2:03:51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가 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최한 ‘제166회 아펙인사이츠 조찬강연회’에서 ‘선강퉁’ 시행과 관련한 국내 기업들의 대응방안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는 5일 시행을 앞둔 ‘선강퉁(홍콩거래소와 선전거래소간 교차거래)’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중국 정부 정책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는 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제166회 아펙인사이츠 조찬 강연회’ 특강에서 “구매력에서 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선강퉁 시장 진출은 우리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것”이라며 “예상되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시각에서 면밀히 접근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강퉁 시행은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금융시장 개방 의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앞선 ‘후강퉁’과 함께 중국 금융시장 개방의 주요 수단으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7위 증시로 평가받는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를 연결하는 선강퉁 시행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직접투자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대표는 “효과적인 선강퉁 공략을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IT, 소비재 등 미래 유망산업과 장·단기적인 글로벌 증시 트렌드 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 시행이 뒷받침된다면 한국 등 글로벌 자본을 끌어들이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글로벌 경제 환경 아래 눈앞으로 다가온 선강퉁은 중견기업에게 중국을 포함한 세계 신성장 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화권 네트워크 확보, 유망 산업 투자 노하우 공유 등 중견기업의 실효적인 대중국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해 가용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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