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폭 확대…2650선 공방

'호실적' 삼성생명, 5%대 강세…"자사주 소각 검토"
KR모터스, 최대주주 경영권 매각에 上
  • 등록 2024-02-21 오전 11:52:33

    수정 2024-02-21 오전 11:52:3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하락폭을 키우며 2650선을 두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5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1포인트(0.32%) 내린 2649.3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해 986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도 863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만 1590억원을 담으며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203억원의 사자세가 들어오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812억원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608억원 매도 우위다.

대형주가 0.29%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33%, 0.17%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전기가스가 1~2% 하락을 보이는 가운데 화학, 종이목재, 금융,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 대다수의 종목이 내림세다. 섬유의복과 보험만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0원(0.27%) 내리며 7만3100원을 가리키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500원(0.33%) 상승해 15만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하루만에 15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생명(032830)이 5.39% 오르며 8만6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조 89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전년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지배순이익은 4456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6.3% 줄었지만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를 17% 상회했다. 또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주주환원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KR모터스(000040)는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KR모터스의 대주주 엘브이엠씨홀딩스(전 코라오그룹)는 회사 경영권을 포함한 최대 주주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KB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현재 이 회사 최대 주주는 엘브이엠씨홀딩스(36.87%)와 특수관계인인 오세영 엘브이엠씨홀딩스 회장(15.96%)인데, 최대주주 지분은 총 52.83%로 이 지분을 전량 매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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