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리온은 초코파이 12개 들이 한 상자 가격을 4000원에서 4800원으로 20%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초코파이 가격을 3200원에서 4000원으로 25% 인상한 바 있다. 2년 연속 인상으로 초코파이의 가격이 1년 4개월만에 3200원에서 4800원으로 무려 50% 오른 셈이다.
이어 상대적으로 비 주력 제품인 ‘후레쉬베리’, ‘참붕어빵’, 초코칩미니쿠키 등 5개 제품의 가격은 평균 10.32% 올렸다. 내년 1월 생산분부터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이 적용된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후레쉬베리 6개 들이 한 상자는 3000원에서 3200원으로 6.7% 오르고 참붕어빵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 인상된다.
고소미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인상됐으며 미쯔블랙은 76g당 1200원에서 84g당 1400원으로 5.6% 오른다. 초코칩미니쿠키는 기존 82g당 1200원에서 90g당 1400원으로 6.3% 인상된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 11월 마가렛트, 애플쨈쿠키 등 9종의 가격을 평균 11.1% 인상했고 해태제과는 홈런볼, 연양갱 등 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7%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