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강남철도 내년 착공..정부, 14개 사업에 6.4조 투입

[edaily] 경기도 분당과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광역철도가 내년부터 착공된다. 서울~연천 고속도로와 전주 경량전철 건설사업도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국철 분당선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결사업과 중앙선 2복선 전철화사업 등은 사업추진이 보류됐다. 기획예산처는 1일 "각 부처가 요구한 41개 대규모 투자사업의 예비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14개 사업에 대해 총사업비 6조4000억원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투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조1461억원 규모의 신분당선 광역철도는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해 백궁~강남 구간부터 우선 착수된다. 전남 광양항 중마동 일반부두(총사업비 1151억원)와 안동지구 숙박휴양단지(2827억원)는 동북아 중심항만 조성과 역사·유교 문화자원 개발을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부산 정보산업단지 진입도로(214억원)와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2천477억원) 등 8개 사업은 사업비를 축소하거나 단계적 추진을 전제로 관련예산을 편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