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경 NBP 차장은 금융보안원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금융서비스 혁신과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금융 산업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 서비스 데이터 규모는 제조, 유통 및 도소매에 이어 세 번째 규모에 해당한다”며 “금융산업에서 빅데이터 기술은 이미 70% 이상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금융 기업의 혁신 도전 과제로 △데이터 기반 경영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금융 규제 준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꼽았다.
성 차장은 “소비자 금융에 AI를 적용하면 응답률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고, 금융 사기를 줄이며 운영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금융에 AI를 적용할 경우엔 매출 채권 회전일 단축, 재무예측 정확도 향상, 운영 비용 절감의 효과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클라우드는 확장성이 뛰어난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금융 회사에게 데이터 기반 혁신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다양하고 방대한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쉽게 데이터를 활용 가능한 정보로 재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성 차장은 “데이터 스위트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활용해 Hadoop, Hive, Spark·Hbase, Presto, Storm 및 다양한 빅데이터 프레임워크를 손쉽게 실행할 수 있으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적의 AI 및 머신러닝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면 GPU를 동적으로 할당받아 원하는 딥러닝 솔루션과 사용자 프로그램을 쉽게 실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능형 금융 서비스로의 진화를 간편하게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