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대학생 "코로나19로 경제적 스트레스…우울·무기력 느껴"

  • 등록 2020-04-28 오전 10:24:23

    수정 2020-04-28 오전 10:24:23

(자료=잡코리아X알바몬)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취업준비생과 대학생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에 따르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529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스트레스 상황’을 조사한 결과, 36.7%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받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상반기 공채시즌 증발에 다른 취업활동의 어려움(32.1%)’, ‘개강 연기에 따른 스트레스(27.7%)’, ‘여행 등 야외활동 제한에 따른 스트레스(21.6%)’, ‘모임 및 사회활동 제한에 따른 스트레스(17.5%)’, ‘운동 및 취미활동 제한에 따른 스트레스(17.3%)’, ‘막연한 불안감(15.2%)’, ‘건강 및 감염병 스트레스(13.4%)’ 등의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학생들은 개강 연기에 따른 스트레스(42.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취준생들은 상반기 공채시즌 증발에 따른 취업스트레스(55.6%)를 1위로 꼽았다. 이 외에 취준생들은 대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13.3%P↑)’이나 ‘막연한 불안감(8.7%P↑)’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대학생들은 ‘사회활동 제한(9.5%P↑)’이나 ‘야외활동 제한(8.1%P↑)’에 따른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학생과 취준생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과 ‘무기력증’, ‘신경과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이유 없이 계속 우울하다’가 응답률 38.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모든 일에 의욕상실 및 무기력해 진다(21.3%)’, ‘신경과민(17.5%)’, ‘두통(9.7%)’, ‘불면증(9.2%)’, ‘대인기피증(8.6%)’, ‘식욕부진(7.7%)’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해소방법으로는 ‘맛있는 것을 먹거나 폭식을 하는 등 먹는 걸로 해소한다’는 응답이 32.0%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재미있는 TV나 영화, 유튜브 등을 보면서 해소한다(25.2%)’,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및 취미활동을 한다(19.1%)’, ‘규칙적인 기상 및 취침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한다(11.1%)’, ‘SNS나 전화통화 등 친구 및 지인과 대화를 한다(10.2%)’, ‘동네 산책을 한다(8.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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