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공작기계 글로벌 시장공략 강화"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HINEX 2013) 개최
판매망·영업조직 개편.. '스마트팩토리' 시대 선도
  • 등록 2013-05-23 오후 2:54:36

    수정 2013-05-23 오후 2:54:3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011210)가 공작기계 사업부문의 판매망과 영업조직을 개편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정명철 현대위아 사장은 23일 창원 본사에서 열린 공작기계(HINEX 2013) 전시회 개막식에서 “그동안 국내 공작기계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어왔으며, 올해 전시회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특히 “공장자동화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창원 본사에서 국제 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공작기계 신기술과 신제품 등 총 30여대의 공작기계를 전시한다. 또 생산라인도 개방해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자동화 설비와 관련 시스템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가 이번에 공개한 자동화설비들은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근 모바일 생활패턴을 감안, 사용자가 기계를 직접 컨트롤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가동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국내 최대규모의 공작기계 연구시설인 경기도 의왕 소재 공작기계 연구센터는 ‘모니터링’을 넘어서 ‘원격제어’까지 가능한 첨단기술을 집중연구 중”면서 “별도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 한대로 수십·수백대의 기계를 가동하는 스마트 팩토리 시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화형 프로그램’ 등 신기술이 적용된 CNC 선반, 머시닝센터 등 개별 공작기계 제품들도 새롭게 선보였다.

대화형 프로그램은 기존에 공작기계 사용자들이 직접 복잡한 수치를 일일이 입력해야 원하는 가공 형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기계가 사용자의 의도를 한발 앞서 파악해 대화형으로 사용자의 작업계획을 인지하고 스스로 가공 형상을 완성하게 된다.

현대위아는 전시공간 중 상당 부분을 협력업체들에게 제공해 중소기업들이 업계 관계자들과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직접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상생의 전시회’로 꾸몄다.

한편 현대위아가 개최하는 공작기계 전시회는 격년 간격으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 22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에 국내 업체중 최대 규모로 참가하면서 자체 전시회도 동시에 진행하는 ‘이원 전시회’로 열리고 있다.

23일 열린 현대위아 국제 공작기계전시회(HINEX2013) 개막식에서 정명철 현대위아 사장(왼쪽부터 7번째)와 박완수 창원시장(왼쪽부터 6번째) 등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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