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의 ‘거대한 꿈’…“외래관광객 5000만 시대 연다”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 변경
“외국인관광객 5000만명 유치”
K-콘텐츠 접목한 상품 내세워
  • 등록 2023-06-20 오후 2:52:37

    수정 2023-06-20 오후 2:52:37

20일 열린 인터파크트리플 비전 선포 미디어 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인터파크가 20일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변경하고 인바운드(외국관광객의 국내여행)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공연, 스포츠, 전시 등 K-콘텐츠를 접목한 ‘K-패키지’ 여행 상품을 내세워 전 세계 여행객을 한국으로 불러들인다는 전략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인터파크트리플 CI
새로운 사명 ‘인터파크트리플’은 글로벌 콘텐츠 허브 ‘인터파크’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플랫폼 ‘트리플’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인터파크가 보유한 K-콘텐츠와 상품 기획력에 트리플의 AI 기술을 더해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를 모두 아우르는 ‘K-트래블의 중심’이 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인터파크트리플은 오는 2028년까지 연간 외국인 방한 관광객 50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2027년 3000만명을 단기간에 달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관광대국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경제 발전과 함께 소상공인 상생, 지역 양극화 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새롭게 태어난 인터파크트리플은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여행에 특화된 혁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 세계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K-트래블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목표로 내건 외래관광객 5000만명 유치를 위해 인터파크트리플은 K-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가 보유한 공연, 스포츠, 전시 등 K-콘텐츠를 접목해 세분화된 패키지 상품을 기획하고 일부 아시아 국가들에 한정돼 있는 인바운드 여행객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는 것이 골자다. 또한, 한국공항공사 및 지자체와 협업해 양양, 무안, 청주 등 지역 국제공항과 연계한 지자체별 패키지를 기획함으로써 다양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AI 기술도 활용해 인바운드 여행 시장의 패러다임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의 콘텐츠 파워에 AI를 더해 번거로운 검색 없이 한국 여행을 준비하고, 국내 어디서든 AI 가이드와 국적별·개인별 맞춤형 여행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기존 아웃바운드 위주의 커뮤니티 서비스도 글로벌로 확대해 인바운드 여행객도 인터파크트리플을 통해 생생한 여행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야놀자와의 시너지도 노린다. 야놀자가 보유한 인벤토리,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가별 여행 콘텐츠를 유통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기반으로 야놀자는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수 십년간 여행·여가 전문성을 쌓아온 인터파크와 AI 기반으로 여행을 최적화하는 트리플이 만난 인터파크트리플은 야놀자가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여행산업의 역량을 극대화할 때 여행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 하에 야놀자·야놀자클라우드·인터파크트리플의 시너지를 활용해 인바운드 5000만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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