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여성직원 탄력근무시간제 도입 추진

빠르면 내년 상반기 시행될듯
  • 등록 2009-10-21 오후 4:39:37

    수정 2009-10-21 오후 4:39:37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생명이 육아부담을 지고 있는 여성직원을 대상으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탄력근무시간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여성인력 양성·지원조직인 W.리더십센터를 개설하고 임산부나 육아기 자녀를 둔 여성직원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1일 "하루 8시간 근무시간대를 앞뒤로 조정하거나 1~2일 더하고 빼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해당 여성인력뿐만 아니라 전 직원의 인사시스템을 보완해줘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정규직 중 여성직원은 3155명으로 전체 인력 대비 절반(49.5%)에 달한다.

삼성생명은 모성역할 존중이 곧 회사 역량과 직결될 수 있다고 보고 여성 사무인력 전담양성·지원조직인 W.리더십센터를 개설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W.리더십센터는 탄력근무시간제 도입 이외에도 여성인력 전용 포털을 통해 육아·교육·재테크 등의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회사 내에 여성 리더십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성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도 발굴키로 했다.

윤종만 삼성생명 인사팀장(전무)은 "미국 500대 기업을 보더라도 여성임원 비중이 높은 기업이 낮은 기업에 비해 더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며 "W. 리더십센터를 여성 리더 양성의 메카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삼성생명 "보장자산 준비가구 절반 그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