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최신폰, LG유플은 구형폰 지원금 상향..SKT 영업정지 시작

  • 등록 2015-10-01 오전 11:22:33

    수정 2015-10-01 오전 11:22:3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에 대한 영업정지가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면서, 경쟁회사들이 앞다퉈 지원금을 올리고 있다.

한 통신회사에 대한 영업정지가 이뤄진 것은 단통법 시행이후 처음으로, 오늘은 단통법 1주년이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은 영업정지 직전인 9월 30일 하루동안 번호이동 시장에서 1779명의 가입자를 순증시켜 막판 대비에 올인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경쟁사 영업정지에 대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KT, 갤럭시S6(32GB) 10만원 요금제에 33만원 최대 지원금

KT(030200)는 이날 삼성전자 ‘갤럭시S6(32GB)’ ‘갤럭시S6 엣지(32GB)’ 등 최신 플래그십 모델 지원금을 최대 33만원으로 높였다. 이는 SK텔레콤의 19만1000원, LG유플러스의 22만9000원보다 높다.

물론 갤S6에서 33만원을 모두 받으려면 최고가 요금제인 데이터선택999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KT는 또 ‘갤럭시 노트4S LTE’의 지원금도 최고가 요금제 기준 32만 9000원으로 올렸는데, 이는 경쟁사들(33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중저가 인기모델인 ‘갤럭시A5’의 경우도 월 5만원대 요금제(데이터선택499) 선택시 31만3000원의 지원금을 줘서 경쟁사들보다 5~7만 원 정도 지원금을 더 준다.

LG유플, G3 등 구형 단말기 지원금 올려

LG유플러스(032640)는 이날 구형 인기폰 LG ‘G3‘에 대한 지원금을 최대 46만원으로 높였다. 눈에 띄는 점은 저가 요금제인 New음성무한 데이터 29.9부터 지원금을 40만원 준다는 점이다.이는 출고된지 15개월이 지난 단말기는 지원금 상한(33만 원) 적용이 해제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삼성 ’갤럭시 그랜드 맥스‘에도 출고가와 동일한 31만9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중저가 ’갤럭시 A7‘에도 최대 33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SKT 영업정지 직전 우본 가입자 유치…설현 브로마이드도

전략폰 ‘루나’의 광고모델인 가수 설현씨의 브로마이드가 품귀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SK텔레콤이 단말기유통법 위반으로 영업정지가 시작된 1일 설현 브로마이드 무료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설현’의 브로마이드 세트(사진 4종) 10만개를 기기 변경 고객들에게 무료로 주는 것.

앞서 SK텔레콤은 9월 30일 하루동안 번호이동시장에서 1779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 1438명이 순증한 KT나 341명이 줄어든 LG유플러스와 온도차가 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200명에 달하는 우정사업본부 법인폰 가입자들을 영업정지 이전에 개통시켰고, 홈쇼핑에서 판매된 물량도 개통을 앞당겼다”면서 “LG는 10월 1일이후로 기 가입된 물량을 개통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브로마이드 세트를 들고 있는 ‘설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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