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통프리텔 핸디소프트 블루코드

  • 등록 2001-02-22 오후 7:25:28

    수정 2001-02-22 오후 7:25:28

◇한통프리텔(4만200원,-1000원) = 한달여만에 4만원선이 무너진 이후 전일대비 9% 가량 급락하기도 했지만 통신주에 대한 과매도 인식 확산과 사상 첫 흑자 실현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낙폭을 크게 줄이며 4만원을 간신히 회복한 채 마감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날도 45만여주의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4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205만주로 전날 115만주의 두배에 달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대형통신주의 잇따른 하락세의 출발점을 유럽시장에서 찾고 있다.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통신주에 대한 투자의견이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외국인이 통신주에 집중돼 있는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이제는 대형통신주중 SK텔레콤, 한국통신, 한통프리텔을 나눠서 볼 때라는 의견이 만만치 않다. 이들 종목이 모두 통신주의 범주내에서 움직이겠지만 개별적인 여건은 다르다는 지적이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경우 NTT도코모 외자유치 지연 가능성, 성장성의 한계 등이 대두되고 있지만 한통프리텔은 악재로 작용할 만한 개별적인 요인이 크지 않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한통프리텔의 회복속도는 SK텔레콤보다 빠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통프리텔의 지난해 흑자 실현과 관련해서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놀랄만한 사실은 전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한통프리텔은 지난해 11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서비스 개시이래 첫 흑자를 냈다고 이날 발표했다. 다만 외국인의 통신주에 대한 매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다른 한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갑자기 순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은 없지만 점차 매도세가 약화될 공산도 크다"고 전망했다. ◇핸디소프트(1만4250원,+100) = 시가총액 20위권내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 반면 쌍용정보통신과 함께 강보합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투매에 가까운 악화된 시장분위기속에서도 핸디소프트가 그나마 오를 수 있었던 배경은 미국 정부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기준인 CMM(조직성숙도 평가모델) 레벨2를 획득했다는 보도 덕택이었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핸디소프트는 이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세로 전환, 장중내내 보합권 등락을 지속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143만주의 3배를 웃도는 493만주를 기록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이날 핸디소프트에 대한 보도는 호재지만 매도세도 만만치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주가는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블루코드(4760원,↑510원) = 반도체장비 수주설이 퍼지며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었다.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막판 다시 상한가에 진입했다. 상한가 매수잔량은 40만주에 육박했다. 블루코드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장비업체인 어뎁트(Adept)사와 웨이퍼정열기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사실"이라며 "이달말쯤이면 계약여부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블루코드가 5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3일 연속 상한가를 치는 등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강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는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