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은 11일 “NS홈쇼핑에서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제품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전액 환불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시시비비를 떠나 보상책이 미흡하다는 그간의 국민여론과 소비자단체 등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키로 했다”며 “제품의 하자 여부를 떠나 소비자 신뢰회복이 최우선이라는 인식하에 소비자 피해 구제조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홈쇼핑 6개 업체 중 판매한 모든 제품에 대한 환불 결정을 내린 것은 NS홈쇼핑이 유일하다. 나머지 홈쇼핑 업체들은 복용하고 남은 백수오 제품에 대해서만 현금 환불을 해주기로 한 상태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NS홈쇼핑은 백수오 판매 금액이 10억원 정도로 전액 환불을 해도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수준”이라며 “수백억원의 제품을 판매한 다른 업체가 전액 환불 결정을 내릴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