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美쇠고기 안전성 관련 문답풀이

  • 등록 2008-05-02 오후 4:05:26

    수정 2008-05-02 오후 4:05:26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다음은 농수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2일 밝힌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관련 문답자료`

문1】협상 결과에 따라 SRM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생산된 모든 부위의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될 경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클 것으로 보는데...

□ 이미 OIE에서 미국내 광우병 발생 소가 존재하거나, 추가 발생하더라도 도축되어 식용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설사 BSE 감염 소가 도축될 경우에도 위험부위인 SRM을 제거할 경우는 안전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음
○ 각국 전문가들이 광우병 발생 신고, 검사, 도축, 사료금지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음

□ 미국도 자국민을 위해 OIE에서 제시한 동일한 기준에 의해 도축된 쇠고기를 국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음

□ 정부는 국내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미국 내의 쇠고기 도축 및 가공과정에서 OIE 기준이 정확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국내 검역을 철저히 해나갈 방침임


문2】미국이 지난 주 강화된 사료금지조치를 발표했는데 유럽이나 일본보다 훨씬 완화된 조치로 BSE 교차오염 가능성을 완전 차단하기 어렵다고 보는데....

□ 미국의 경우 OIE에서 광우병위험통제국의 조건으로 제시한 “반추동물로 만들어진 사료를 소 등 반추동물에게 먹이지 못하도록 한 사료금지조치”를 이미 ‘97.8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3건의 광우병 발생 소의 경우에도 이러한 사료조치 이전에 발생한 소로 밝혀져 기존 사료금지조치만으로도 광우병이 통제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따라서 이번에 미국이 공포한 강화된 사료금지조치는 OIE의 권고와 광우병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추가 조치이며 유럽이나 일본의 조치에 비해 완화된 것은 사실이나,
○ 모든 광우병 감염 소, 30개월 이상 된 소에서 광우병 위험물질이 있을 수 있는 뇌나 척수를 제거하도록 하였고, 30개월 미만 소라 하더라도 도축검사에 합격하지 못한 소의 경우 돼지사료용 등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사료로 인한 광우병 추가 감염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임

※ 실제 SRM 중 광우병원인체인 변형 프리온이 가장 높은 농도로 축적되어 있는 부위가 뇌(64.1%) 와 척수(25.6%)이므로 뇌와 척수를 제거할 경우에 SRM의 90% 가까이 제거되기 때문에 미국의 강화된 사료금지조치가 광우병 예방에 효과적인 조치임


문3】미국 FDA가 연방관보에 게재한 강화된 사료금지조치는 1년 후에 실제로 이행되는데 그 동안 교차오염 가능성을 막을 대책은?

□ 광우병의 원인이 기본적으로 광우병에 오염된 사료를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 국제수역사무국에서는 반추동물 유래 육골분 등의 사료를 소 등 반추동물에 먹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음
○ 그 결과, 세계적으로 90년대 초 연간 수만 건에 달하던 광우병 발생건수가 90년대 말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지난해에는 144건이, 금년 들어서는 4월 현재까지 20여건 만이 보고됨
○ 미국은 이미 ‘97년 이후 죽은 소를 이용한 사료를 소에게 먹이지 않도록 하는 사료금지조치를 취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이러한 사료조치 이후 태어난 소의 경우 광우병 발생사례가 없음. OIE도 이러한 미국의 조치를 인정하여 ’07.5월 미국을 ‘광우병 위험통제국’으로 지위를 인정한 바 있음

□ 따라서, 미국이 이번에 공포한 강화된 사료금지조치는 OIE의 권고와 광우병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추가 조치이며, 이행시 까지 1년 정도 소요되나 미국의 광우병 발생 상황과 OIE 평가 등을 감안할 때 기존 사료조치로도 광우병이 통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문4】미국의 BSE 위험에 대한 OIE 평가만 믿고 수입할 수 있나?

□ 국제수역사무국(OIE)는 1995년 WTO가 설립될 때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의 적용에 관한 협정(SPS협정)」을 발효하면서, 동물검역에 관한 국제기준을 설정하는 국제기관으로 공인된 수의전문 기관임
○ 현재 170여개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광우병 등 동물 질병별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연구․검토를 통해서 국제기준 등을 마련하고 있으며,
○ 미국은 이러한 세계적인 광우병 전문가들의 미국내 광우병 위생관리체계에 대한 검토 평가를 거쳐서 ‘07.5월에 ‘광우병위험통제국’으로 지위를 인정받았음

□ 정부도 미국에 대한 국제수역사무국의 평가에 대해서 수입위험평가를 실시하였지만, OIE 기준을 반박할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하기 어려워 국제적으로 검증된 OIE 기준을 수용한 것임


문5】미국이 도축소의 0.1% 정도만 광우병 검사를 하고 있는데 광우병 감염소가 도축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나?

□ 미국은 OIE에서 권고하는 고위험군 소를 대상으로 광우병 검사를 실시 중이며, 단순한 검사 두수보다는 광우병 검색확률이 높은 고위험군 소를 검사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광우병 감염소를 색출할 수 있는 검사체계를 운영하고 있음
○ 이는 광우병 검색 확률이 거의 없는 정상 소를 다수 검사하는 것보다 임상증상을 보이거나 일어서지 못하거나, 생체검사에서 불합격판정을 받은 소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소를 검사할 경우 더 확실한 광우병 예찰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함
- OIE가 권장하는 BSE 예찰체계는 10만두당 1두의 감염우도 검색할 수 있는 기준으로 95% 신뢰도 기준아래 평가하는 체계임
○ 국제기준에서는 7년간 예찰점수가 누적 30만점을 획득하여야 하나, 미국은 최근 7년 동안 297만점을 획득하여 국제기준의 거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의 광우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음

※ EU의 사례에서 고위험군 소의 검사는 정상 소에 대한 검사보다 광우병 확인사례가 29.4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음

□ 이러한 광우병 예찰 검사와 더불어 도축장에서 모든 도축 소는 연방 수의사의 임상검사를 거쳐서 광우병 감염소나 감염소로 의심될 경우에는 도축에서 제외되고 있기 때문에 광우병 감염소가 식용으로 도축될 가능성은 거의 없음
○ 또한 도축․가공과정에서 SRM을 제거하기 때문에 정상 도축을 통해서 공급되는 쇠고기는 BSE에 대해 안전함


문6】미국에서 최근 인간광우병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을 보면 미국 내 광우병 위험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는 것 아닌가?

□ 현재 미국에서 인간광우병(변이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의심환자가 발생하였지만, 현재까지 인간 광우병이라고 확정되지 않은 상태임
※ 현재까지 미국에서 3명의 인간광우병이 발생하였으나 세 사람 모두 외국에서 장기간 거주경력이 있었고, 이번 의심환자의 경우에는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고 알려짐

○ 미국에서 지금까지 3건의 광우병이 발생하였는데, 그 중 ‘03.12월에 발생한 건은 캐나다에서 수입된 소였으며, 다른 두건(’05.6월, ‘06.3월)은 미국에서 출생한 소에서 발생하였으나, 3건 모두 미국이 사료금지조치를 이행하기 이전인 ’97.8월 이전에 출생한 소에서 발생한 것임
○ 미국에서는 광우병이 발생하기 이전인 ‘03년 말까지는 도축시 광우병 관련 SRM을 제거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사료금지조치를 통한 광우병 예방조치나 도축․가공 과정에서 SRM을 제거하는 등 광우병 위험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 이러한 광우병 통제 체계를 국제수역사무국에서 인정하여 ‘07.5월에 미국을 광우병 위험통제국으로 지위를 인정하였음


문7】한국인은 뼈를 고아내 먹는 식습관이 있는데 미국산 쇠고기나 뼈로 된 곰탕이나 설렁탕을 먹을 경우 BSE 감염 우려가 없나(안전한가)?

□ OIE 기준에서는 30개월령 이상 소의 머리뼈와 등뼈에 대해서만 SRM으로 분류하여 식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기타 뼈에 대해서는 별도의 제한을 하고 있지 않음
○ 미국의 광우병 통제시스템과 쇠고기 생산시스템을 감안할 때 광우병 감염소가 도축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 설사 도축되더라도 도축․가공과정에서 국제기준에 의한 SRM을 제거하기 때문에 생산․수출되는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판단하므로 미국산 쇠고기나 뼈로 된 곰탕이나 설렁탕도 감염 우려가 없다고 생각함
○ 미국에서도 뼈를 우려낸 육수(Beef Stock)를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고 있음

※ Beef Stock (쇠고기 육수) : 따뜻한 고기 수프는 미국인들이 빼놓지 않고 먹는 주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각종스튜, 수프, 파이, 파스타, 각종 스테이크 소스 등을 준비할 때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것이 쇠고기 육수이다. 소의 갈비뼈, 도가니뼈, 정강이뼈 등이 흔히 사용되는 뼈이며, 고기만을 이용한 육수, 뼈를 넣고 우려낸 육수 등 다양한 조리법이 있다.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분말형과 액체형 육수가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

○ 유럽과학위원회보고서에 따르면 자연 감염된 BSE 소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근육, 혈액 등에서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음
○ OIE나 WHO에서는 뼈 자체에는 감염성은 없고, 골수의 경우 단 한 건의 자료에 근거 제한적으로 감염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발표한 바 있음
○ ‘99년 영국의 연구결과에서 광우병 감염소의 골수를 인공적으로 감염시킨 소(접종 후 38개월)의 흉골 골수를 채취하여 접종한 실험용 쥐 변형 프리온이 검출된 사례가 1건 있음
- 당시 연구자(Wells)도 골수의 BSE 감염성에 대해서 접종 샘플의 오염 가능성 등을 언급한 바 있음
○ 앞서 영국의 실험의 연장선상에서 최근 검역원과 영국 수의 연구청(VLA)간 공동연구를 한 결과, 임상증상이 있었던 소의 흉골 골수를 채취하여 소의 뇌에 접종 후 84개월까지 아무런 임상 증상이 없었으며, 뇌 조직을 검사하였으나 광우병 특이증상이 없었음
- 골수는 소비자들에게 지극히 낮은 위험성을 보이는 것으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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