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美정부서 폐암 임상진행 결정

임상지원 국내업체론 처음..내년까지 55만달러 지원
  • 등록 2009-03-19 오후 6:05:02

    수정 2009-03-19 오후 6:05:02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코미팜(041960)은 19일 미국 NIH(국립보건원)으로부터 항암제 `코미녹스`의 폐암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받는 공식 결정문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코미팜은 지난해 12월 NIH로부터 폐암 임상시험 연구비 지원과제로 채택됐다고 밝힌 바 있다.

코미팜측은 "미국 정부로부터 신속히 폐암 임상을 진행하라는 결정문을 수령했다"며 "작년 미국 정부의 전체 임상연구비 지원과제 중 최고점수(상위 2.4%)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전임상(동물실험단계) 연구비를 지원받은 경우는 있었지만, 임상시험단계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번에 결정된 임상시험연구비 지원액수는 올해 27만달러 내년 28만달러로, 임상시험의 진행에 따라 미국정부에서 최종 판매 승인시까지 모든 임상시험 연구비가 지원될 계획이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에델만(Edelman) 박사는 메릴랜드대학 그린바움암센터의 폐암연구소장으로, 현재 FDA 승인하에 10여개의 폐암 관련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미팜 관계자는 "연구비 지원 신청서에서 밝힌 폐암에 대한 코미녹스의 탁월한 항암효과로 인해 미국 정부에서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의지가 강해 FDA의 임상시험 승인도 최단기간에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폐암에 대한 코미녹스의 항암효과에 대해선 작년 10월 스위스 제네바 국제암학회에서 버거(A.M Burger) 박사가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폐암은 미국에서 발생율 2위의 암으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며 사망률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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