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빨대없는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 출시

환경 중시 고객 목소리 반영
  • 등록 2021-01-13 오전 10:22:30

    수정 2021-01-13 오전 10:22:3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매일유업이 빨대를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 190㎖’ 제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일유업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는 2008년 출시한 유기농 우유로,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 관계자는 “상하목장은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 좋다’라는 믿음으로 만든 브랜드다. 친환경을 모토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품 패키지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빨대 제거는 매일유업에서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친환경 정책의 일환이다. 최근 대두된 미닝아웃(Meaning Out : 구매를 통해 개인의 정치적·사회적 신념을 표현하는 소비 행태) 트렌드,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 니즈를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빨대를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는 매일유업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2주 간 상하목장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매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유업은 온라인 판매를 통해 소비자 반응과 판매 추이를 파악하고, 빨대 없는 멸균우유의 판매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친환경 전략 기반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2019년에는 종이소재 패키지를 사용한 ‘상하목장 유기농 후레쉬팩’을 출시했고, 상하목장 우유를 비롯한 페트(PET) 소재 제품 패키지를 경량화하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빨대 제거 및 패키지 변경을 통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342t가량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황금(안전관리 통합인증) HACCAP 획득 및 유기농 인증을 받은 유기농 우유다.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젖소 한 마리 당 916㎡(약 277평)의 초지가 보장되어야 하고, 항생제나 화학비료 없이 만든 사료와 생활용수 이상 등급의 식수가 공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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