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오는 10월1일부터 9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과 홀랜드 빌리지 일대에서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22종의 바베큐와 와인·맥주 등을 선보이는 특별 부스가 마련된다. 미국과 독일, 중국, 이탈리아 등 요리 강국들의 메뉴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미국과 독일 주한대사관의 경우 직접 참여해 추천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자국 대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붉게 물드는 가을(레드), 야외 정원에서 바베큐(그릴)를 즐긴다’는 컨셉으로 이번 축제를 약 1년 전부터 준비했다. 내부 직원들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국내외 유명 푸드 페스티벌을 돌며 벤치마킹하고,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축제 컨셉부터 메뉴 선정까지 고객 의견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8월에는 에버랜드 레스토랑 근무 조리사 전원이 참여하는 요리경연대회와 메뉴 품평회를 진행, ‘캘리포니아 베이비 백립(미국)’, ‘신장위구르식양꼬치(중국)’, ‘싱가칠리포크(싱가포르)’, ‘학센바베큐꼬치(독일)’ 등 바베큐 메뉴들을 직접 개발했다.
축제가 펼쳐지는 장미원과 홀랜드 빌리지 등 행사장 주변에는 60만송이의 가을 장미와 2만4000여그루의 코키아가 어우러진 붉은 물결이 일대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