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매매심리 회복 더뎌..외평채·주가 급등 부담

  • 등록 2004-01-09 오후 2:45:23

    수정 2004-01-09 오후 2:45:23

[edaily 이학선기자] LG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후 3시부터 채권금융기관장 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참가자들의 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채권단 회의가 일시적인 불안감 해소에 도움되겠지만 향후 유동성 지원 문제 등을 감안하면 LG카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볼 수 없기 때문. 시중은행 한 딜러는 "LG카드 문제가 해결되면 단기적인 불안감은 해소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조치로 LG카드 정상화가 가능할 지는 아직도 의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딜러는 "일단 오늘은 주가 급등에 따라 매매심리가 위축된 면도 크다"면서 "심리적 부담이 커 쉽게 매매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채선물은 재경부의 외평채 추가발행 검토 소식이 날아들며 한 때 108.78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달러/엔은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으로 108.25엔까지 치솟는 2엔이상 급등했다. 2시43분 현재 달러/엔은 107.56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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