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14곳 선정, 3월부터 늘봄학교 시범운영

교육부, 인천·대전·경기·전남·경북 교육청 5곳 지정
5개 시·도 214개 초등학교에서 3월부터 시범 운영
  • 등록 2023-02-27 오후 12:00:00

    수정 2023-02-27 오후 1:33:42

서울 성동구 무학초등학교 돌봄교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인천의 30개 초등학교는 올해부터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과 후부터 오후 5시까지는 오후돌봄을, 이후 8시까진 저녁돌봄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전국 214개 초등학교를 시범 운영 늘봄학교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저녁 8시까지 운영하고 방과 후에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예체능 교육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5일 2023년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 늘봄학교 시범 운영 후 2025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런 계획에 따라 이날 인천·대전·경기·전남·경북 등 5개 지역 214개 초등학교를 시범 운영 늘봄학교로 선정했다.

인천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이른 시간 등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스포츠·악기·미술교실을 운영하며, 정규 수업 이후에는 방과 후 수업이나 오후·저녁돌봄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인천 도화초의 경우 컴퓨터·드론·프로모델·피아노 수업을 학생별 희망에 따라 방과 후에 들을 수 있다. 퇴근이 늦는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방과후부터 저녁 8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농어촌 지역이 포함된 전남은 4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농어촌형’과 ‘도시형’으로 구분해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농어촌형은 방과 후를, 도시형은 돌봄을 중점 지원한다.

교육부는 학교·교사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5개 시범 교육청의 방과후·늘봄지원센터에 전담 인력으로 교육청 공무원 69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시범 운영 학교별로도 행정인력 90명, 기간제 교사 200명, 봉사인력 90명 등 총 380명의 인력 배치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 첫발을 내딛은 214개의 늘봄학교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교육청·학교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심·지원이 필요하며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교육청 늘봄학교 운영 모델(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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