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곤 솔고 회장 "수소수기 일본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

항산화 작용 수소수 제조기 '나다나' 론칭
"세계 최고 기술 수소수기로 세계 시장 정조준"
  • 등록 2014-01-14 오후 2:45:25

    수정 2014-01-14 오후 2:46:02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수소수를 마시면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의 손상을 막아줍니다”

김서곤 솔고바이오메디칼 회장이 건강 전도사로 나섰다. 수소수 생성기 ‘나다나’를 론칭하면서다.

수소수는 항산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행해진 한 실험에서는 항산화 효과가 높다고 알려진 비타민C에 비해 176배나 월등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항산화 작용’이란 활성산소를 억제해 몸 속의 산화를 막는 활동을 뜻한다. 대부분의 병이 세포의 산화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떠올리면 수소수의 지속적 섭취는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 회장이 수소수에 관심을 가진 건 지난 2012년부터다. 2007년 네이처지에 수소가 가진 항산화 효과가 소개되면서 이웃나라 일본은 수소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12년 일본의 최대 히트 상품은 수소였을 정도다.

사업 영역을 병의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꿔오던 솔고바이오메디칼에는 더없이 맞는 아이템이었다. 수술도구와 외과용 임플란트 등을 판매해온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체온을 유지하는 온열매트를 만들면서 건강관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김 회장이 ‘체온’ 이후 목표로 한 건강 키워드가 바로 ‘항산화’다.

김 회장은 “노화나 고혈압, 당뇨의 원인은 모두 산화 작용”이라며 “항산화 식품이 곧 건강 식품인데 그 중에서도 수소만큼 이상적인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보다 뒤늦게 수소수기 개발에 매진했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활성화된 일본 제품의 용존수소량이 700ppb정도인데 비해 나다나는 최대 1600ppb의 용존수소량을 자랑한다. 찬물에서만 수소가 용존되는 일본 제품을 넘어서 뜨거운 물에도 수소를 녹여낼 수 있다. 물에서 산소와 수소를 분리해내는 기술을 보유했던 덕이다. 이런 기술력으로 최근에는 일본 수소수진흥협회에 외국회사로는 처음으로 회원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에는 공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수소수 시장이 가장 활성화된 일본을 공략해 세계 최고 수소수기 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다.

김서곤 회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시장 진출에 나서 나다나의 판매량 목표치를 1만대로 잡고 있다”라며 “매출도 올해(2013 3분기 누적 214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 같고요. 수명이 늘어나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현대인에게 수소수만큼 좋은 건강 식품이 없다”고 강조했다. 종심을 넘어 일흔 넷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지만 김 회장의 꿈은 여전히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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