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中 타이어코드 생산·판매 법인 설립

총 316억원 투자 공장설립
  • 등록 2006-06-27 오후 4:27:27

    수정 2006-06-27 오후 4:27:27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효성(004800)은 중국 난징에 타이어코드 생산 및 판매 법인인 `효성강렴선(남경)유한공사`를 설립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를 위해 효성은 오는 2008년까지 총 316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47억원. 올해말쯤 1차 완공이 되면 연산 5000톤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최종완공이 이뤄지는 2008년에는 2만4000톤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효성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생산설비를 갖추는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강도를 높여주는 스틸소재의 코드로 차에 전달되는 무게와 충격 등을 견디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효성 관계자는 "난징은 타이어 스틸코드 생산에 필수적인 전력 및 LNG코드 등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특히 금호타이어 등 타이어 업체들과 자동차 제조업체 들이 있기 때문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놓고 고심한 끝에 난징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효성은 현재 국내 울산 울주군 언양읍과 중국의 칭다오, 미국 인디애나 등 3곳에 타이어스틸코드 공장을 갖추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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