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이 올해 1분기(1~3월)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롯데 케미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9%(10만500원) 오른 2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3조8440억원, 영업이익은 85.8% 줄어든 1016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1944억원)를 밑돌았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 분기대비 1.2% 감소한 3조7988억원, 영업이익은 282% 늘어난 38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나프타 투입가격이 톤당 145달러로 전분기대비 22.8% 하락하고 지난해 4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1분기에는 소멸할 것”이라며 “올레핀 부문도 미국 신규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상업가동과 지난해 4분기에 증설한 여수 NCC 판매물량 증가로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