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급감에 용인·김포·평택 '함박웃음'..신규 분양도 탄력

2016년1월 대비 경기도 미분양 3분의1로
대규모 택지지구 중심 미분양 소진 뚜렷
"우수한 입지·다양한 호재..신규 분양 기대감"
  • 등록 2017-11-24 오전 11:24:05

    수정 2017-11-24 오전 11:24:0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기도 미분양 물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특히 용인·김포·평택 등 주요 신도시 택지지구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신규 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도 전체 미분양 물량은 작년 1월 2만4276가구에서 올해 9월 7945가구로 약 67% 줄었다. 2만가구 이상 적체됐던 미분양 물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특히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 중 2016년 1월 당시 미분양 물량이 2000가구 이상이었던 평택, 김포, 화성, 용인, 파주, 용인 지역의 미분양 감소세가 뚜렷하다. 김포시는 지난 6월 미분양 물량이 완전 해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내 지역별 미분양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1월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용인시다. 6870가구에서 1548가구로 5322가구(77.5%) 감소했다. 이어 파주시 3714가구, 김포시 2696가구, 화성시 1996가구, 평택시 1085가구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많이 감소한 지역들은 대규모 택지지구가 들어선 곳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연말 경기도 지역에서 우수한 입지와 다양한 호재를 갖춘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는데, 미분양 물량이 감소한 곳에서 공급되는 분양물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은 이달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 A-16블록에 ‘평택 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8개동, 전용면적 84~96㎡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고덕산업단지(삼성전자(005930)), LG디지털파크, 진위2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고, 한 정거장 이동하면 KTX 지제역 이용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30일 문을 연다.

금성백조는 이달말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 일대에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분양에 나선다. 총 779가구로 전용면적 78~90㎡ 아파트 701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로 지어진다. 내년 11월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 초역세권 단지다. 복합환승센터도 인접해 있다. 스트리트 상업시설인 애비뉴스완도 같은 시기에 공급한다.

동원개발은 동탄2신도시 C4블록에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전용면적 59㎡ 아파트 196가구와 전용면적 24~49㎡ 오피스텔 95실 등 총 29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남쪽에는 내년말까지 완성될 예정인 27만여㎡ 규모의 선납숲공원(가칭)이 조성 중이다. 단지가 동탄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해 직주근접은 물론, 투자가치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다음달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산24-3외 8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8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37가구 규모다. 단지 남측으로 광교시도시를 접하고 있어 광교테크노밸리와 삼성전자산단 등으로 이동이 쉽고, 북쪽으로는 분당과 판교신도시가 위치해 판교테크노밸리 등으로 출퇴근도 가능하다.

미분양 물량 대폭 감소한 경기 지역 신규 분양 현황(자료: 각사) *분양 시기는 건설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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