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가 인체용 분자진단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인트론바이오는 내성유전자의 유전형을 구분할 수 있는 분자진단 제품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관계자는 “반코마이신과 테이코플라닌에 대해 높은 내성을 가진 장구균을 한 번의 검사로 구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은 강력한 항생제인 반코마이신에 대해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로, 현재 법정감염병의 주요 원인균으로 지정됐다. 반코마인신 내성 장구균은 요로감염, 창상감염, 균혈증 등의 여러 가지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
최윤혁 인트론바이오 기술연구소 본부장은 “이번 분자진단 제품은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기존 검사법의 경우 4일~5일 가량이 소요되는 반면 이번 제품은 3시간 이내에 진단을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성준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현재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의 개발과 국내외 인허가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분자진단 부문의 기술 사업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