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北김여정 "관계회복 용의 있다" 발언에 남북경협주 급등

  • 등록 2021-09-24 오후 2:44:20

    수정 2021-09-24 오후 2:44:20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남측이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관계 회복을 논의할 용의까지 있다고 밝히자 남북경협주가 들썩이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신원(009270)이 전거래일 대비 625원(28.34%) 상승한 2830원에 거래 중이다. 일신석재(007110)는 19.14%, 아난티(025980)는 14.49%, 인디에프(014990)는 14.43% 상승 중이다. 조비(001550)남해화학(025860)도 각각 10.71%, 7.32% 오름세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며 “장기간 지속돼오고 있는 조선반도(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상태를 물리적으로 끝장내고 상대방에 대한 적대시를 철회한다는 의미에서의 종전선언은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종전이 선언되자면 쌍방간 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지독한 적대시정책, 불공평한 이중기준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며 “선결 조건이 마련돼야 서로 마주 앉아 의의 있는 종전도 선언할 수 있을 것이며 북남관계, 조선반도의 전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논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건을 걸었다.

이번 담화는 리태성 외무상 부상이 이날 오전 6시께 종전선언이 ‘시기상조’라는 내용으로 담화를 발표한 지 불과 7시간 만에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문 대통령은 2018년부터 꾸준히 매년 종전선언을 제안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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