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TSMC와 차량용 반도체 조달 협력키로…"안정적 확보 목표"

앞을노 TSMC로부터 차량용 반도체 직접 조달
지난해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 등 영향
  • 등록 2023-04-26 오후 12:26:18

    수정 2023-04-26 오후 12:26:18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안정적인 차량용 반도체 조달을 위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와 제휴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사진=AFP)


혼다는 그동안 부품업체 등 거래처를 통해 대부분의 차량용 반도체를 조달해 왔으나, 앞으로는 TSMC와의 직접 거래로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조달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혼다는 지난해 공급망 혼란 및 이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당초 계획보다 생산량을 40% 줄여야 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오는 2030년 8조엔(약 80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2019년 대비 2배 규모다. 시장 확대와 더불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으로 반도체 조달 경쟁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가 TSMC와 직접 제휴에 착수한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한편 TSMC는 내년말 가동을 목표로 일본 구마모토현에 첨단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총 투자액은 86억달러로 일본 정부가 4760억엔을 지원하기로 했다. TSMC는 또 일본에 두 번째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