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공공 부문 초거대 AI 도입 지원 사업, 이달부터 추진

초거대 AI 플랫폼 4개 기업 선정, 125개 수요기업·기관 지원
  • 등록 2023-07-03 오후 1:55:29

    수정 2023-07-03 오후 1:55:29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중소·벤처 기업과 공공 부문에 초거대 인공지능(AI)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4월 확정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 사업은 중소 기업, 공공기관·지자체 등 125곳을 대상으로 네이버클라우드, KT, 바이브컴퍼니, 마음AI가 제공하는 AI 플랫폼, 컨설팅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지자체는 문서 요약·작성 등 AI 기능을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스타트업은 초거대 AI 모델·API·개발도구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미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기관 간 매칭을 마쳤다.



두 번째 사업은 공공기관·지자체 수요를 바탕으로 내부 행정지원·민원 처리 업무에 초거대 AI 기반 특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과제(2개)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들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초거대 AI에 학습시켜 개발한 도시철도 업무담당자를 위한 서비스, 공공기관 민원 콜센터 상담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초거대 AI를 자유롭게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혁신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하는 등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임에도 기업뿐 아니라 공공 부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초거대 AI를 공공 부문에 선도적으로 적용하는 한편, 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초거대 AI 기술·산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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