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속도· 초생활서비스...SK텔레콤 ‘초(超) 5G’ 5일 출격

‘완전 무제한’에 VR기기 무료
박정호 사장 “달 착륙이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된 것처럼 5G가 인류의 삶 변화시킬 것”
2.7Gbps 터보 모드에 3만4천개 기지국 최대 커버리지.
양자암호로 세계 최고 보안
  • 등록 2019-04-03 오전 10:30:00

    수정 2019-04-03 오후 5:01: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가 5G와 LTE를 결합한 기술로 순간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인 2.7Gbps를 경험할 수 있는 5G를 5일 상용화한다.

VR스트리밍 · UHD영화 감상 등 초고용량 서비스에서는 순간적으로 국내 최고속도인 2.7Gbps로 높여주는 ‘5GX 터보 모드’ 기술인데, LG유플러스도 비슷한 기술을 도입했지만 2.5Gbps에 그친다.

SK텔레콤은 5G 요금제도 공개했는데, 월 8만 원대로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는 KT보다 요금제 자체는 비싸지만, 요금제 안에 월 7만5000원부터 15만원 상당의 VR기기(삼성)를 반값에 제공하는 걸 포함했다.

아울러 어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해서 ‘5GX프라임(월 9만5000원·200GB)’과 ‘5GX플래티넘(월 12만5000원·300GB)’에 대해 6월말까지 가입 시 각각 월 8만 9000원, 12만 5000원에 한도 없는 데이터를 연말까지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한다.

박정호 사장 “달 착륙이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된 것처럼 5G가 인류의 삶 변화시킬 것”

SK텔레콤은 3일 ‘5G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국내 최고속, 최대 커버리지의 「5G초격차 네트워크」 ▲5대 영역 「초생활 서비스」 ▲데이터 무제한에 5G풀패키지 혜택을 더한 5G 요금제 ▲데이터를 50% 절감하는 「초혁신 기술」 등 5G 전 영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박정호 사장은 “50년전 달 착륙이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된 것처럼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또 한 번 인류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5G를 통해 우주여행을 하는 ‘초시대’ 개막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터보 모드에 3만4천개 기지국 최대 커버리지..연말까지 7만개 기지국

SK텔레콤 5G는 초고용량 서비스에서 순간적으로 국내 최고속 2.7Gbps로 높여주는 ‘5GX 터보 모드’를 갖췄을 뿐 아니라, 스마트팩토리나 자율주행차 등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서비스에서는 5G 반응속도를 최대치로 올리는 ‘5GX 초저지연 모드’로 전환된다. 이는 모바일엣지컴퓨팅(MEC)덕분에 가능한데, 타 통신사도 마찬가지다.

주목할만한 것은 ‘5GX 터보 모드’다. 국제 표준에 반영된 ‘듀얼 커넥티비티’를 활용한 첨단 기술로,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으면 5G 또는 LTE 중 한곳으로만 데이터 송·수신을 해야 한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선제적으로 확보한 기술을 통해 2개 네트워크를 동시에 사용해 최대 80%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12GB 용량의 2시간 분량 VR콘텐츠 다운로드 시간으로 비교하면, SK텔레콤 ‘5GX터보 모드’로는 36초가 걸리는 반면 5G만으로는 1분 이상 걸린다.

5G 커버리지도 현재 기준 가장 넓게 구축했다. 기지국 수는 2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최다인 약 3만 4천 개다. KT는 현재 3만 개, LG유플러스는 2만 개가 안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당장 서울,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 시 핵심 지역과 대학가, KTX, 대형경기장, 고속도로, 수도권 지하철 노선, 해수욕장 등 데이터 사용이 가장 많은 지역에서 5G를 경험할 수 있다. 박정호 사장은 “연말까지 7만 개 기지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전국 120여개 백화점 · 쇼핑몰 · 공항을 비롯 ‘건물 내부’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인빌딩 토탈 솔루션’은 건물 안에서도 4개 스마트폰 안테나를 동시에 활용해 1개 안테나를 쓰는 타 솔루션보다 4배 빠른 실내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양자암호통신’을 세계 최초로 네트워크에 탑재해 해킹 및 도감청 위협도 없앴다.

요금 수준뿐 아니라 VR기기 혜택도.. 월 7900원 푹과 플로도 8만9천원부터 무료제공

SK텔레콤 ‘5GX 요금제’는 총 4종이다.

▲일반형 요금제인 ‘슬림’은 월 5만 5000원(이하 VAT포함)에 8GB(소진 후 1Mbps 속도제어) 데이터를 ▲실속형 무제한 요금제인 ‘5GX스탠다드’는 7만 5000원에 150GB, 5Mbps 속도제어 무제한데이터, 5G 핵심 혜택 등을 제공한다.

▲완전무제한 요금제인 ‘5GX프라임’, ‘5GX플래티넘’은 프로모션을 통해 6월말까지 가입 시 각각 월 8만 9000원, 12만 5000원에 한도 없는 데이터를 연말까지 제공하고, 매월 프리미엄 혜택을 준다. 프로모션 미적용시 ‘5GX프라임’ 월 95000원·200GB, ‘5GX플래티넘’ 월 12만5000원·300GB이다.

가성비를 갖춘 무제한 요금제는 ‘5GX 스탠다드’다. 이 요금제는 LTE요금제 ‘T플랜 패밀리’(7만9000원)와 데이터량이 동일하면서도 월 이용료가 4000원 저렴하며, ‘T플랜 라지’(6만 9000원)와 비교시 1천원 당 데이터 제공량이 1.4GB에서 2GB로 약 40% 많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스마트폰 조기 교체 · 액정 파손 · 분실을 지원하는 ‘5GX클럽’ 무료 ▲15만원짜리 기어 VR + 콘텐츠 반값 ▲각각 7900원하는 ‘푹(PooQ)’ ·신개념 음원서비스 ‘FLO(플로) 3개월간 100원 이용 등 월 1만 4000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한다.

초대용량 사용자는 ‘5GX 프라임’을 선택해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무제한 데이터와 실감형 서비스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기어 VR’ 무료 등 다양한 5G 킬러 콘텐츠, 혜택도 제공 받는다.

이와 함께 ▲VR게임 · 교육 콘텐츠 6종 ▲PooQ 또는 FLO의 ‘미디어팩’ ▲스마트워치 · 태블릿 등 2nd 디바이스 1회선 ▲5G 전용 VIP멤버십(한도 무제한) ▲가족과 데이터 공유 등 월 2만 2000원 상당의 혜택이 있다.

SK텔레콤은 무제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추후 요금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커버리지, 단말 확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그먼트 · 중저가 등 요금제 구성 확대를 가능한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