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 신지윤 연구원은 7일
한국가스공사(36460)의 목표가를 종전 2만8750원에서 2만6500원으로 8.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투자보수율 조정에 따른 이익감소치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주가가 지난해말 배당결산일이후 양호한 조정을 보였고 목표주가대비 26.1%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종전 `매수`를 유지했다.
신 연구원은 이날 탐방속보에서 "가스공사의 요금결정에 적용되는 투자보수율의 자기자본비용(Ke) 조정에 따라 지난해 12월1일부터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단위입방미터(m3) 당 평균 6.24원 발전용은 동절기 8.7원 하절기 3.57원 기타 월은 5.24원씩 내렸다"고 소개했다.
또 "12월 1일부로 적용된 Ke가 산자부의 새로운 투자보수율 가이드라인 범위의 하한선 6%에 미달되므로 Ke에 2%포인트가 가산된 새로운 공급비용이 2003년 1월1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회사측이 최근 공시했으나 기업탐방결과 적용시기는 재경부의 최종 결정에 따라 다소 가변적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특히 "투표율이 2% 포인트 가산 적용되더라도 2002년에 적용된 7.91%에 못 미치는 7% 초반의 투보율이 될 것"이라며 투보율 하락에 따른 이익감소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가스공사의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치도 2042억원으로 작년 추정실적인 2744억원보다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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