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가기반시설·언론 대상 공격 대비"


  • 등록 2009-07-09 오후 3:46:56

    수정 2009-07-09 오후 3:46:56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국가정보원은 에너지·통신 등 국가기반시설과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3차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국정원은 국내외 26개 사이트에 대한 1차 공격과 국내 금융·보안백신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2차 공격에 이어 에너지·통신 등 국가기반시설 및 언론사에 대한 3차 DDoS 공격 가능성을 예상했다.

국정원을 이를 위해 국가전산망 보안관제를 강화하고 24시간 신속대응팀 운영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정원은 1차 공격에 사용된 해킹프로그램(msiexec2.exe) 분석결과 한국(12개)·미국(14개) 주요 기관을 공격토록 제작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백신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10여개 보안업체에 배포했다. 해킹공격 근원지에 대해서는 미국 등 관련국가와 긴밀 협조를 통해 추적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국정원은 "이번 DDoS 공격으로 홈페이지 접속장애 등 일시 국민들의 불편함을 초래하였으나 정부문서 유출 또는 업무가 마비 등의 피해 없이 각 부처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 재발방지를 위해 백신프로그램 설치점검과 윈도우 보안업데이트를 생활화 하는 개인PC 보안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한편 국정원은 한편 DDoS 공격자를 찾기 위해 미국 등 관련국가에 해당자료 확인을 요청했다. 또 자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입수하면 공격자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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