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미얀마 양곤 지점 오픈…한국계 은행 최초

2013년부터 사무소 설치해 영업 준비
지난 15일 영업승인 받아 양곤 미얀마 플라자 빌딩에 오픈
  • 등록 2016-09-20 오전 10:53:23

    수정 2016-09-20 오전 10:53:2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아시아에서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평가받는 미얀마에 신한은행이 한국계 은행 최초로 지점을 열었다.

신한은행은 미얀마 양곤에 지점을 설치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얀마는 지난 2011년 민주화 개혁과 함께 경제 개방을 시작하며 집중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한 곳이다. 작년 11월 민주적인 총선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 4월 평화적인 정권 이양에 성공하면서 성장성 높은 국가로 꼽히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시장인 미얀마 진출을 위해 2013년 미얀마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올 3월 한국계 은행 최초로 외국은행 지점 예비 라이선스를 취득해 본격적인 지점 영업을 준비해왔다. 지난 15일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영업승인을 취득해 양곤 미얀마 플라자 빌딩에 양곤지점을 설치하고 20일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한은행의 미얀마 진출로 그동안 한국계 기업이 불편을 느꼈던 해외달러 송금, 수출입 결제, 달러대출, 현지통화 계좌개설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게 됐다”며 “한국계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 양국 간 무역 등 경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미얀마 양곤지점 영업개시로 20개국 147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한 신한은행은 필리핀-싱가포르-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미얀마에 이르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완성하게 됐다.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이 위치한 미얀마 플라자 빌딩 전경[사진=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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