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개통·삼성 반도체공장 가동 호재…평택 2~5월 8829가구 분양

전년 대비 2900가구 이상 늘어
4개월새 미분양 60% 이상 소진
  • 등록 2017-02-09 오전 10:20:29

    수정 2017-02-09 오전 10:20:29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평택 지역에 오는 5월까지 88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가동 등 겹호재를 맞아 평택 지역은 아파트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경기도 평택 지역에 분양될 아파트는 총 8829가구(임대제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00가구 이상 많은 수준이다.

올 봄 평택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곳은 고덕국제신도시다. GS건설은 다음달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총 755가구, 전 가구가 전용 84㎡ 규모로 일반분양 된다.

같은 달 제일건설은 국제신도시 A17블록에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총 1022가구를 내 놓으며, 동양건설산업은 A8블록에서 ‘고덕 파라곤’ 752가구(전용 71~110㎡)를 분양한다.

이외에도 용죽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A2-1블록에서 이달 중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총 621가구(전용 65~173㎡)를, 소사벌지구에서는 효성이 S-2블록에서 49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평택 아파트 분양 시장은 지난해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최근 교통망 개선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부동산시장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SRT지제역 개통을 시작으로 미분양 아파트 소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평택 소재 미분양 아파트는 4596가구였다. 하지만 12월 2773가구로 줄면서 4개월 만에 60%이상 소진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개통된 SRT지제역과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가동 등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미분양 가구가 빠르게 줄고 있다”며 “올해 평택시장 분양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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