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경기도 화성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17일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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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북 남원 육용오리농장(1만3000마리 사육), 전남 구례 육용오리 농장 2개소(각 1만6000마리 사육)에서 AI 의심사례가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남 동물위생시험소의 해당 오리농장 도축 출하 전 검사와 정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현재 정밀 검사 중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반경 10km 내 농장의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