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을 향한 일곱개의 시선展

"프랑스 현대미술의 진수를 만난다" 9일부터 신사동 ''에스파스 솔''
  • 등록 2006-09-07 오후 4:53:46

    수정 2006-09-07 오후 4:53:46

[노컷뉴스 제공] 국내 중견작가의 국제무대 진출과 역량있는 작가 발굴, 해외 유망 작가들의 국내 소개를 목표로 지난 7월 오픈한 갤러리 '에스파스 솔(Espace Sol)'이 첫 기획전인 '욕망을 향한 일곱개의 시선(Seven Perspectives on Desire)'을 오는 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개최한다.



'욕망을 향한 일곱 개의 시선'展은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프랑스 문화원이 함께 주최하며 현대미술 운동의 중심축으로 프랑스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7인의 작품을 통해 프랑스 현대미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에는 필립 파비에(Philippe Favier), 자멜 타타(Djamel Tatah), 빈센트 꼬르페(Vincent Corpet), 삐오트르 끌레멘시비츠(Piotr Klmensiewicz), 미카엘 미루노비츠(Mihael Milunovic), 한명옥, 김형기 등 7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욕망을 향한 일곱 개의 시선'展에서 작가들은 인간의 ‘몸’과 그 주변에 대한 작가들의 견해가 회화와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각자의 독특한 접근·표현방식을 통해 다양한 담론을 펼쳐보인다.

특히 자멜 타타의 경우 구체적 형상 대신 색과 면으로써 인지되는 추상의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빈센트 꼬르페는 인간과 동물, 주변 사물의 형상들을 분해해 재조합하는 형태적인 유희를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필립 파비에는 긁기와 파내기의 기법 등으로 화면상에서 재료의 유희를 즐기며, 삐오트르 끌레멘시비츠는 의자나 사다리 등의 일상적인 사물들을 색과 화법을 달리해 하나의 모티브로 표현해내며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미카엘 미루노비치는 퍼포먼스를 한 뒤 이를 사진으로 촬영해 전시함으로써 행위와 시각의 동적·정적인 방법의 교차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한명옥은 털실과 방울종 같은 재료를 이용해 특유의 여성적 감성으로 몸을 악귀로부터 지키고자하는 ‘보호’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을 퍼포먼스와 설치로 보여주고, 한국 미디어아트의 대표주자 중 한 명인 김형기는 관람자가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작품과 현실 사이에서 묘한 존재감에 빠져들도록 유도하는 인터렉티브한 영상작업을 선보인다.

▶ 9월 9일 ~ 10월 22일, 에스파스 솔. ☎ 02)3443-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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