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추가적인 외환자유화 조치 않겠다"

  • 등록 2008-09-30 오후 3:38:22

    수정 2008-09-30 오후 3:40:37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국내에서 외화가 더 쉽게 빠져나갈 수 있게 하는) 외환자유화와 관련해 추가적인 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취임초 기존에 짜여있던 외환자유화 추가 방안을 시행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상수지와 자본수지가 다 적자인데 우리가 나가는 것(해외 부동산과 해외주식 등 해외자산에 투자를 수월하게 하는 것)이 과연 플러스가(도움이) 되는지, 중국(중국에 대한 투자)의 경우 나가서 (중국 증시 급락으로) 반토막이 나기도 했다"고 부작용을 설명했다.

그는 "공공부문의 해외투자도 앞으로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면서 "외환관리를 검토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정부가 스왑시장을 통해 100억달러를 금융권에 빌려주는 것은 은행 입장에서 기회비용이 커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투기목적을 갖게 되면 달러 수요가 한없이 일어난다"며 " 정부가 지원을 할때도 금융권이 정말로 조달할 수 없을 경우 마지막 보루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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