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18일(현지시간) 개막 5일째를 맞는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은 양궁과 사격에서 금 사냥에 나선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의 금밭인 양궁. 전 종목 석권을 노릴 만큼 국민들의 기대가 크고, 선수들의 어깨도 무겁다. `신궁 낭자 트리오`로 불리는 윤미진(경희대), 이성진, 박성현(이상 전북도청)은 동반 4강 진출이 예상돼 우리 선수들끼리 메달 색깔을 놓고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사격에서는 뜻밖의 동메달로 낭보를 전한 이보나(상무)가 자신의 주종목인 더블트랩에서 또 한 번 메달을 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유도 90㎏급의 황희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의 기세를 몰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여자 유도 70㎏급의 김미정(창원경륜공단), 역도 69㎏급의 이배영(경북개발공사), 펜싱 여자 개인 플뢰레의 남현희(성북구청) 등도 메달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음은 18일 아테네 올림픽 주요 경기일정.
양궁 : 여자 개인 결승
배드민턴 : 남녀 단·복식, 혼합복식 8강및 준결승
농구 : 한국-미국(여)
복싱 : 예선(홍무원)
펜싱 : 여자 개인 플러레(남현희)
체조 남자 개인종합 결승(김승일 외)
핸드볼 : 한국-크로아티아(남)
하키: 한국-남아공(여)
유도 : 예선 결승(김미정, 황희태)
조정: 싱글스컬 준결승
요트 : 470급 남자 4차경기
사격 : 여자 더블트랩 예선·결승(이보나), 여자 25m 권총 예선 ·결승 (서주형, 안수경)
수영 : 예선(류윤지, 성민, 이지영, 김방현)
테니스 : 남녀 단식 3라운드
탁구 : 남녀 단식 ·남자 복식 4라운드, 여자복식 8강
배구 : 한국-케냐(여)
역도 : Group B 남녀 결승(이배영, 김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