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전력(015760)은 박규호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영혁신 추진단’을 구성하고 8일 첫 회의를 열었다.
2012년 기준 한전 부채(자회사 포함)는 95조 1000억원이다. 한전은 2017년까지 10조원의 부채를 감축하기로 하고 재무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추진단을 구성한 것이다.
추진단은 부채감축 비상대책위원회 등 2개 개별위원회 산하 7개 분야 33명의 본사 처·실장과 실무팀장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이들은 사업구조조정, 자산매각, 원가절감, 수익창출 및 금융선진화 등 부채감축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에 대해 조환익 사장은 “부채감축 방안과 함께 복지, 인사 제도 등과 같은 경영 혁신을 위한 전반적인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며 “정부의 정상화 추진을 넘어 한전 전반의 경영혁신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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