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외국의 공공기관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보안에 대한 우려로 공공기관의 경우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안)에 민간 클라우드 이용 조항을 명시하고 있으나 아직 국회 통과가 불확실해 민간의 클라우드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클라우드는인터넷망으로 연결돼 보안이 취약한데 국정원이 국가·공공기관의 안보를 이유로 민간 센터에 접근하면 이를 함께 쓰는 민간 기업 정보도 볼 것으로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정원의 감시 우려를 없애면서도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발전시킬 묘책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시범사업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공기관이 이용할 경우 보안성 등 안전성 여부를 검증하는 사업을 법률 통과 전 우선 실시해 법률 제정 및 시행을 사전에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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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이다.
참여업체는 LG CNS, ㈜더존비즈온(012510), 이노그리드, 틸론, 이나루티앤티㈜ 등이다.
시범사업 협약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차관, 공공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클라우드 사업자(LG CNS, ㈜더존비즈온, 이노그리드, 틸론, 이나루티앤티㈜) 대표들이 참석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국내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동향과 사례를 발표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제3회 클라우드 Day‘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제3회 클라우드 Day’에서는 숭실대 정승욱 교수가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및 기술 동향을 발표하고, 국내 기업의 솔루션 소개 후 국내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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