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난방비 폭탄, 민주당 포퓰리즘 정책 부작용”

본인 페이스북에 민주당 행태 지적
“문재인 정권, 민생 시한폭탄 방치”
  • 등록 2023-01-26 오전 11:05:07

    수정 2023-01-26 오전 11:05:07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26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난방비 폭탄 사태는 민주당 포퓰리즘 정책의 부작용을 보여주는 대표적 반면교사 사례”라고 지적했다.

정 부의장은 “LNG(액화천연가스) 가격은 이미 2020년 말부터 1년간 3배 가까이 급등했었는데, 민주당 문재인 정권은 같은 해 7월에 가스비를 11.2% 인하한 뒤 민생 시한폭탄을 그대로 방치해뒀다”고 비판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 원성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정 부의장은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의 이런 비양심적 인기영합 포퓰리즘으로 결국 LNG공급을 도맡았던 한국가스공사에 지난해 기준 8조8000억원의 영업손실, 한국전력은 지난해 30조원의 천문학적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기 없는 정책을 미루고 외면하다 결국 이제 와서 한꺼번에 비용을 치르게 되는 똑같은 패턴이다. 민주당은 안 그래도 적자인 예산, 국민혈세로 메꾸자고 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머리속엔 민생은 없고 오로지 혈세 매표 포퓰리즘 뿐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면 에너지 효율화 정책 및 에너지 공공기관 경영개혁, 생활에 큰 타격을 받는 저소득 국민들께 난방보조금이나 에너지바우처 지급을 하는 등 실질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선거용 포퓰리즘을 멈추고, 진짜 민생회복을 위한 정부여당의 대책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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