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회, 실사단 환영 행사

BIE실사단 환영 오찬…7일까지 방한
부산엑스포 준비 등 14개 항목 평가
  • 등록 2023-04-03 오후 12:00:00

    수정 2023-04-03 오후 1:49:28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가 3일 신라호텔에서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영 오찬을 진행했다.

최태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대한상의 글로벌 서포터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이번 오찬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한국 경제계의 확고한 의지를 실사단에 전달하고 유치 목적과 비전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005930) 사장, 이형희 SK(034730)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한 경제인들과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 윤상직 유치위 사무총장 및 BIE 실사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실사단은 파트릭 슈페히트(Patrick Specht) 실사 단장을 비롯해 디미트리 케르켄테츠(Dimitri S. Kerkentzes) BIE 사무총장, 회원국 대표(세인트키츠네비스·스위스·루마니아), 사무국 지원인력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오찬에 앞서 대한상의 글로벌 서포터즈가 실사단을 환영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10개국 20여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실사단원들과 하이파이브 및 셀카를 찍는 등 모습을 연출했고 특별 제작한 캐리커쳐도 전달했다. 오찬장에서는 전 인류의 공통 난제 해결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WAVE)’를 알리는 홍보 영상이 시연됐다.

실사단의 길 안내에는 4족 보행 로봇인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Spot)’이 나섰다. 야외에서 실사단을 맞이한 스팟은 오찬장까지 앞장서 실사단을 안내했다. 스팟 운영을 담당한 현대자동차는 성공적인 실사단 방문을 위해 대한상의 아이디어에 적극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단은 방한기간인 오는 7일까지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유 및 주제, 부지와 교통 등 인프라 시설, 숙박대책, 재정계획, 전시 참가자 및 관람객 수 등 14개 항목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BIE 실사단은 후보국의 유치역량 및 준비수준, 국민적 관심도 등을 심층 평가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고서는 오는 6월 BIE 총회 때 회원국 171개국에 배포된다.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지국가를 결정하는 나라들이 적지 않은 만큼 실사단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았는지가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민간유치위원회는 “부산은 환경, 미래기술, 개발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주·부제 구현의 최적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실사단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박람회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 및 기업의 노력과 전 국민의 열정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과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대한상의 글로벌 서포터즈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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