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AI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240%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70%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 8일 974달러를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875달러까지 고꾸라졌고, 이날도 2% 내림세를 기록했다. 단기 급등 부담과 향후 성장성의 선반영 가능성 등이 맞물린 결과다.
그는 또 “엔비디아가 GTC에서 추론 응용 프로그램의 잠재력에 대한 설명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데이터센터 GPU 수요의 40%가 추론에서 발생한 것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가 놀라운 주가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추론은 시스템이 새로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AI 부문에서 ‘훈련’보다 ‘추론’의 매출창출 상관관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지막으로 “생성 AI로의 전환점에 근접하면서 엄청난 기회가 발생했고 엔비디아는 이를 수익화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2025년 내 서버의 10~15%가 ‘가속화’로 전환되는 등 향후 매출과 수익 잠재력에 대해 기대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0명으로 이 중 55명(92%)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897.21달러로 이날 종가(857.74달러)보다 5%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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