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3년내 1.1조 투입

대구 합성신약·오성 바이오신약 개발 단지로 특성화
  • 등록 2011-03-21 오후 3:00:00

    수정 2011-03-21 오후 2:30:48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정부는 대구·경북과 충북·오송에 오는 2013년까지 모두 1조1000억원을 들여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김황식국무총리 주재로 21일 열린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에서 이 같은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총면적 216만㎡으로 대구경북(103만㎡)과 충북 오송(113만㎡)에 각각 합성신약과 바이오신약 개발단지로 특화해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3년간 모두 1조1000억원을 신약, 의료기기 개발에 필수적이지만 민간에서 구비하기 힘든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핵심시설과 장비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부지를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 벤처연구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등 공동으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나 연구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인재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2013년까지 연구인력을 600명 가량 충원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 연구기관을 3년내 56개 가량 유치하고자 취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부지매입비 지원, 연구개발 기금 조성, 융자제도 도입 등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 단지내 공동 연구개발체계를 갖추기 위해서 `연구개발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기술연구 및 개발(R&D)분야에만 110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연구개발 결과가 곧 상용화할 수 있도록 허가와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도 구축한다.

아울러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외부 연구기관․전문가 간 협력체계도 함께 만들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총리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관련기관과 연구진들이 합심해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세계 최고의 단지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성(단위 :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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