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잇따라...식약처 '주의 당부'

  • 등록 2013-06-20 오후 4:27:14

    수정 2013-06-20 오후 4:27:1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줄을 잇자 국내 보건당국도 실태 파악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서바릭스)을 접종한 후 신체 통증과 보행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20일 밝혔다.

후생성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2000여 건의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그중 350여 건에서 사지 마비나 간질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났다. 후생노동성은 전문가 검토회의를 거쳐 이들 백신의 접종을 자제하는 내용을 공지했다.

식약처는 현재 국내 전국 병의원에 이들 백신을 접종할 때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관련내용을 허가사항에도 반영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국내에는 두 종류의 자궁경부암백신 사용이 허가돼 있다”며 “현재까지 일본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자궁경부암 백신의 재심사가 있는 만큼 국내외 피해 상황을 면밀히 종합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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