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3.19포인트(1.14%) 오른 3만4029.6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27포인트(1.33%) 상승한 4146.2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93포인트(1.99%) 뛴 1만2166.27로 거래를 마쳤다.
소비자 물가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인 PPI가 3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은 미국 물가 상승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5% 하락.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보합(0%)에 비해 더 크게 떨어졌다.
수급별로 기관 매수세가 강했다. 이날 797억 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599억 원, 외국인은 59억 원어치 순매도 했다.
약보합 마감한 의료·정밀과 반도체, 1%대 내린 유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금속이 5.08%, 오락, 전기·전자, IT부품, 운송 등이 2%대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 디지털,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건설, 정보기기, 제조, 통신·방송 등은 1%대 올랐다.
종목별로 엠피대산(065150), 미코바이오메드(214610), 테라사이언스(073640), 케스피온(079190), 박셀바이오(32399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휴맥스홀딩스(028080)가 24.59%, 포스코엠텍(009520)이 23.48%, 진매트릭스(109820)가 22.08% 상승했다. 반면 오스코텍(039200)이 8.35%, 테크엘(064520)이 7.73%, 전진바이오팜(110020)이 6.99%, 저스템(417840)이 6.95%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4억3892만2000주, 거래대금은 13조7537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 외 967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521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