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액면분할을 실시하고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재개된
아이오케이(078860)(옛 포인트아이)가 급등하며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후 1시34분 현재 아이오케이 주가는 기준가(1060원) 대비 가격제한폭(29.72%)까지 오른 1375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8일 액면분할로 거래가 정지된 후 한달여만에 재개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양상이다.
액면분할에 따른 착시효과와 함께 유통주식 수 증가로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 현재 거래량은 약 5622만에 달하고 있다. 액면분할을 결정하기 전인 2월 월간 거래량이 232만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15일 유통주식수 증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주당 액면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발행주식수는 약 1655만주에서 8277만주로 늘었다.
여기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잉글우드랩(Englewood Lab)의 2대주주로 지분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기업으로 아이오케이가 지난해 말 기준 지분 24.03%(311만3161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우드랩 또한 현재 아이오케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6.0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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