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런던서 역대 최대 규모 ‘K-Goods 팝업스토어’ 오픈

  • 등록 2022-11-10 오전 11:00:00

    수정 2022-11-10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10일부터 나흘간 영국 런던에서 ‘K-Goods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 소비재 기업의 영국 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 한국우수상품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런던의 심장부이자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총 64개사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재 판촉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하루 유동 인구가 약 50만 명에 달하는 런던 최대의 쇼핑 중심지로 매년 수많은 사람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다.

특히 팝업스토어 매장이 피카딜리 서커스 메인 전광판 건물에 입점해 있어 많은 영국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최소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매장에는 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제품과 함께 K팝 굿즈, K푸드 등 다양한 우리 소비재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영국 현지 한글학교,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서 △소비재 쇼케이스 전시 △온라인 상품관 △온라인 수출상담회 △유튜브 활용 마케팅 등 다양한 수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수출 경험이 전혀 없거나 영국으로 수출한 이력이 없는 우리 내수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 22개사도 코트라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다.

브렉시트로 인해 제품 인증 및 수출이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우리 소비재 제품에 대한 영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테스코(Tesco), 아마존 UK(Amazon UK)와 같은 굴지의 대형 유통망 바이어 및 벤더들을 초청해 우리 제품의 현지 유통망 진출 기회도 확보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30 부산 엑스포’ 홍보 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코트라는 팝업스토어 안에 부산 엑스포 홍보 공간을 구성해 영국 기업 관계자와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도시 부산을 홍보하면서 부산 엑스포에 대한 영국인들의 관심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우형 코트라 런던무역관장은 “이번 행사는 KOTRA 창립 60주년, 런던무역관 개소 55주년을 기념하는 무역관 대표사업”이라며 “한류에 대한 영국인들의 관심을 활용해 앞으로도 우리 소비재 제품의 영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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